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주 소망기도원 사건 (문단 편집) === 에피소드 1(감옥살이 기도원) === 제작진이 입소하는 동안 정기적 면회를 통해 그 제작진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자 했다. '''DAY: 1'''[* 2010년 7월 6일 입소] 그곳에서 처음 들어가 본 기도원 내부. 당시 기도원 관계자는 제작진을 처음 데려갔을 때 강당에 있는 예배당으로 데려갔다. 그곳에는 이미 많은 입소자들이 모여 있었는데 100명은 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설교를 듣는 입소자들은 다 힘없이 축 쳐진 모습이었다. >"저와 여러분들의 이름을 한 사람 한 사람씩 기억하고, 오늘 하루도 승리하시기 바랍니다." - 당시 기도원 소속 목사 잠시 동안의 쉬는 시간이 입소자들을 살펴볼 기회였다. 입소자들 중에서는 나이가 많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물론이고 장애인, 정신질환자들[* 의자에 앉은 채로 책상에서 손가락질하는 입소자나 고성을 지르는 입소자도 있었다.]까지 있었다.[* 화장실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한 명은 벗은 몸이었고 다른 한 명은 몸을 씻겨주는 사람이었다.] '''말 그대로 기도원에서 전문적인 보살핌이 필요한 중증 장애인까지 포함하여 [[장애인]], [[정신질환자]], [[알코올 중독|알콜 중독 환자]]들이 뒤섞인 채 한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었다.''' 그런데 시간이 흐른 후 관계자는 제작진을 어디론가 데려갔는데 그곳은 "기도실"이라는 좁은 방이었다. 비슷한 크기의 독방이 여기저기에 있었다. [[감금|제작진이 들어가고 나니 갑자기 문을 닫더니 밖에서 문을 잠갔으며]] 밖에서 불까지 소등되었다. 어둠 속에서 겨우 불빛 스위치를 찾았지만 이마저도 뽑혀 있는 상태였다. 결국 독방 안의 불빛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었다. 어두운 방에서 플라스틱 통을 열어 보니 [[악취]]가 코를 찔렀다. 사실 저 플라스틱 통은 독방에 있는 동안에나 용변을 해결하라는 것이었다. 기도실에서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아크릴 구멍밖에 없었다. 제작진은 나가고 싶다고 했지만 그 원장은 안된다며 창가 방 잡아준 것만 해도 감사하라고 했다. 결국 엄연한 감금 행위였다. 잠시 후 인기척이 들려왔으며 독방과 복도 불빛이 내려졌다. 제작진을 깨운 자는 방에 가두었던 관계자였으며 관계자는 제작진을 또다시 예배당으로 데려갔다. '''DAY: 2''' 이곳에서 잔 듯한 입소자들도 잠에서 깬 듯 익숙하게 저마다 침구류를 정리하고 있었다. '''알고 보니 새벽 3시가 기상 시간이었다.''' 곧이어 찬송가가 흘러나왔다. 이 기도원에서는 지금부터 하루에 최소 9시간 이상 기도시간을 가진다고 했다. 신앙은 자유지만 우려된 점은 입소자들 십중팔구가 전문적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라는 것이다. 입소 1일차부터 제작진을 기도실[* '''사실 말이 기도실이지 실상은 결국 감금방이다.''']로 감금시켰던 기도원 측. 혹시 질병을 앓는 사람들까지 독방에 감금시키는 것은 아닌가 입소자들의 안전이 몹시 우려되었다. 한 차례 기도가 끝나고 식사 시간이 다가왔다. 입소자들도 상을 펴고 있었다. 마땅한 장소 없이 몸이 불편한 사람들까지 모조리 강당에서 밥을 먹어야 했다. 식단은 국수였는데 채소 하나 없이 푹 퍼져 버린 국수는 마치 죽처럼 보였고 일회용 나무젓가락도 얼마나 재사용을 했는지 곰팡이가 피어 있었으며 고작 김치 하나가 반찬이었다. 허나 익숙한 일인지 입소자들은 불평 한 마디 없이 주어진 식사를 다 마치고 있었고 부실한 식사가 끝난 후 간식을 나누어 주었는데 간식도 유통기한이 한참이나 지나 있었다.[* 상자 안에 있는 과자들의 십중팔구가 유통기한을 넘긴 것들이었다.] 그 뿐만 아니라 잠깐의 휴식 시간. 강당 입구에서 한 남자가 휴지를 나눠주고 있었는데 그 양이 정해져 있는지 미리 일정하게 잘라 놓은 채로 휴지를 주고 있었다. 알고보니 하루 휴지 사용량을 5칸으로 제한한 것이었다. 생활 환경을 좀 더 확인하기 위해 예배당 안에 있는 화장실로 들어가자 더더욱 처참한 환경이 목격되었다. 내부시설은 열악하기 그지없었다. 좀 더 안으로 들어가 둘러보니 쪼그려 앉아 양치하는 사람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었는데 '''화장실마다 문도 없고 칸막이도 없이''' 다 개방되어 있는 상태였다. '''결국 한쪽에서는 씻고 한쪽에서는 용변 보는 모습을 아예 고스란히 공개해야 하는 실정이었다.'''[* 화장실의 환경 자체가 비위생적이었다. 원장과 목사들이 쓰는 "목사님화장실"은 생활인 화장실과 반대로 위생 상태가 청결했다.] 기도원 운영이 어려웠나 싶었으나 그 원장은 매월 30만 원씩을 요구하면서도 입소자들에게 오는 혜택은 전혀 없었다. 쉬는 시간을 틈타서 좀더 기도원 내부를 수색하기로 했고 기도원 측의 눈을 피해 주방으로 들어가 볼 수 있었다. 헌데 주방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도 모두 입소자들이었다. 기도원 측은 입소자들에게도 주방 일을 시키고 있었다. 직원이고 전문인력이고 뭐고 그런 거 없이 입소자들에 의해 주방이 운영되고 있었다. 안으로 들어가 보니 입소자들은 설거지로 분주했다. >(혹시 기도원에서 일하시는 분들이세요?) 네. >(여기 요양하러 오신 분들 아니시고요? 치료받으러 오신 것 아니세요?) '''치료 받으러 왔는데요 봉사하는 거예요.[* 당시 입소자들은 기쁜 마음이 전혀 없이 억지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.]''' >(봉사하시는 거예요?) 네. >(여기 오신지 얼마나 되셨어요?) 거의 10년 됐어요. (10년이나 되셨어요?) 네. (10년 동안 거기 계신 거예요?) 네. >(누구 보고 싶은 사람 없으세요?) 가족이 가장 보고 싶죠. >(아버님 혹시 지금이라도 여기서 나갈 수 있다면 나가시겠어요?) 네. >(나가고 싶으세요?) '''네.''' > - 당시 주방일 했던 입소자[* 당시 입소자는 망설임 없이 나가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했다.] 이 중에서 더더욱 눈길은 끄는 사람은 할아버지 옆에서 설거지 하던 남자였다.[* 그 남자는 대화 내내 이 일만 하고 있었다.] 무슨 이유가 있는지 경직된 상태였고 제작진의 질문에도 말 한마디 없었다. 헌데 비위생적인 환경 탓인지 제작진은 배탈이 났다. 약을 찾아봐야 했는데 약장 안에 신원 모를 약들이 뒤섞여 있었다. 관계자는 제작진에게 약을 건네 주었는데 사실 이 약들의 용도는 바로 원장이 장애인들을 고문하기 위한 것이었다.[* 원장이 자기에게 "반항적인" 입소자들을 제압하기 위해 억지로 약을 먹였으며 그 중에는 수면제도 있었다.] >[[수면제|잠자는 약]] 먹여야 하겠다고요. 수면 유도제라고 있잖아요. 그걸 먹이면 되지. 그러면 잠들지. - 당시 기도원장 오기선[* 기도원장이 입소자들에게 억지로 수면 유도제를 먹여 왔다고 한다.] 다른 약들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아래로 내려갔더니 '''폭력 현장을 목격했다. 한 입소자가 또 다른 입소자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당하고 있었다.'''[* 폭행을 지켜보는 사람도 원장이었다.] 폭력을 당하는 사람은 장애가 심해보이는 젊은 남자였지만 결국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도 또다른 입소자였다. '''엄연히 장애가 있어 제대로 저항조차 못 하는 입소자를 향한 기도원 내의 거친 폭력이었다.''' 더 이상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야 했다. '''SOS 솔루션 위원회''' 취재 내용을 접하던 전문가들도 경악했다. >기도원을 빙자한 감금 단체죠. >있을 수 없는 환경에 사람들이 사는 거죠. >"환자가 환자를 돌본다"라는 이 수용소의 환경 자체가 벌써 신뢰감이 떨어집니다. > - 당시 전문가들 ||<#dcdcdc>문제점 1: 기도원 안에서 벌어지는 독방 감금 문제점 2: 문제점 3: 문제점 4: 입소자들에 대한 폭행 ||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